얼마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언뜻 이해가 안 가는 조합이 하나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역대급 호황을 이야기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외국인이 역대급으로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었다는 겁니다. 같은 나라, 같은 달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이 상반된 두 흐름이 왜 동시에 벌어졌는지, 그리고 이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숫자만 보면 역대급 호황이다 6월 경상수지는 49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5월(386억 1,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쓴 겁니다. 이 흑자를 이끈 건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6월 상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SSD 등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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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7. 1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