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발표됐던 부동산 세제개편안, 기억하실 겁니다. 실거주자는 보호하고 비거주·다주택자에게는 세 부담을 확 늘리는 내용이었죠. 그로부터 열흘 남짓 지난 지금, 실제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세금이 늘어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집을 팔았는데 다시 바뀌는 건가요"라는 매도자의 반응이 나올 정도로, 시장은 발표 직후부터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부가 의도한 방향과 우려됐던 부작용이 동시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물은 늘었다, 그런데 강남에 몰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3일 6만 409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11일 6만 2,789건으로 늘었습니다. 열흘 새 2,380건, 3.9%가 늘어난 겁니다. 그런데 이 증가분이 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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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0. 10:41
